매일신문

방역당국 "1차 접종대상자 백신 접종 동의율 93.8%"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대상자의 93.8%가 접종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은 20일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에 대해 접종대상자를 등록하고 접종동의 여부를 확인한 결과 20일 0시 기준 접종대상자로 등록된 인원은 총 36만6천959명, 동의율은 93.8%(34만4천181명)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26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만 65세 미만인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시작된다. 대상자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된다.

요양병원은 백신을 수령한 다음날부터 5일 이내에 자체접종을 완료하고, 보건소는 관할 지역내 요양시설 등에 대하여 3월 말까지 방문 또는 내소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백신 접종을 거부하더라도 업무에서 배제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가 백신접종을 거부한다고 하더라도 공식적으로 근무를 제한하는 것은 정부 차원에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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