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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람으로 보였다"…70대 펜션 업주 때려 숨지게 한 30대 검거

물음표 이미지. 매일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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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의 펜션을 방문한 30대가 70대 펜션 주인을 살해했다.

경남 산청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3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20분쯤 산청의 한 펜션에서 70대 펜션 주인을 주먹과 발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펜션을 찾은 다른 손님이 방 안에 쓰러져 있는 펜션주인을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결제 내역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 범행 16시간 만인 이날 오전 11시20분쯤 현장에서 200m 떨어진 산 중턱 농막에 숨어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펜션 업주가 나쁜 사람으로 보여서 죽이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피해를 받을 것 같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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