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시절 풍림파마텍의 '최소 잔여형(LSD) 주사기'(K주사기) 개발에 공을 들인 점을 적극 홍보하고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트위터에서 "일본에 K주사기를 보내야 할까 말아야 할까 고민"이라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19일 오후 11시 트위터에 '여러분들 의견은 어떠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일본이 한국산 코로나19 백신 접종용 주사기(K주사기) 구입을 두고 찬반 논란 중이라는 기사를 링크해 올렸다.
박 예비후보는 "아래 기사를 보니 저도 솔직히 고민된다. 일본에게 주사기를 보내야할까 말아야 할까"라며 "오늘 풍림파마텍 조 부사장과도 그동안 힘들었던 특수백신주사기 제조 관련 소회를 나누면서 관련 얘기를 한참했는데 여러분들 의견은 어떤가"라고 네티즌에게 물었다.
앞서 같은날 일본 정부가 풍림파마텍에 주사기 약 8천만개 구입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17일 일본이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특수 주사기를 확보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최근 트위터와 언론을 통해 장관 시절 민관이 함께 K주사기 개발하는 데 적극 지원한 점을 알리고 있다.
그는 이날 트위터에서 '백신특수주사기 보유국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혁신 중소기업의 힘! 이제 우리는 일본이 가지고 있지 못한 최고 백신특수주사기(쥐어짜기 주사기) 보유국"이라며 "크리스마스의 기적 -백신특수주사기로 함께 애쓰고 고민했던 풍림파마텍 조미희 부사장을 만나 소회를 풀었다"며 관련 기사를 링크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어 트위터에서 "K주사기는 중소기업의 부담감, 정부의 절실함, 국민들의 절박함속에서, 정부, 장관이었던 저, 그리고 풍림파마텍, 국민들과 한팀이 되었던 일이었고, 이 일이 중대했기에 저는 (서울시장) 출마결정을 미뤘던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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