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6명 늘어 누적 8만6천99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48명)보다 32명 줄어들며 이틀째 400명대에 머물렀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91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0명, 경기 179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320명으로 76.92%를 차지했다.
다른 지역은 ▷대구 6 ▷경북 6 ▷부산 11 ▷광주 5 ▷대전 0 ▷울산 4 ▷세종 1 ▷강원 6 ▷충북 6 ▷충남 10 ▷전북 7 ▷전남 8 ▷경남 7 ▷제주 3명 등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전날(416명)보다 25명 줄어 300명대 후반을 나타냈으나 여전히 400명에 육박했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300명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15일(322명) 이후 엿새 만이다.
다만 이날 신규 확진자가 감소한 데는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어 최근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에는 이르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정점'(지난해 12월 25일·1천240명)을 지나 새해 들어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들어 다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며 다시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설 연휴(2.11∼14) 동안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를 유지했으나 이후 다시 급격히 늘어나면서 연휴발(發) 감염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맞물려 거세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1주일(2.15∼21)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43명→457명→621명→621명→561명→448명→416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1번, 400명대가 3번, 500명대가 1번, 600명대가 2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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