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진군이 건설중인 울진마린CC 골프장이 내년 상반기 문을 열 예정이다.
울진군은 울진마린CC 민간위탁운영사 모집을 통해 다음 달 초 제안서를 평가, 1순위 업체와 협상을 거쳐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울진군에 따르면 위탁업체 자격은 현재 회원제나 대중제 골프장 18홀 이상을 운영하고 있어야 한다. 단독법인 또는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구성은 3개사 이내로 참가자격을 제한했다.
또 위탁운영사는 골프장 부지에 100억원에서 165억원 이상 투자해 클럽하우스와 골프텔 등을 건설한 후 준공과 동시에 기부채납해야 한다.
위탁 기간은 투자금액에 따라 10년부터 13년까지로 달라지며, 위탁운영사는 1회에 한해 재계약할 수 있다. 연간 위탁운영료는 3억~7억5천만원 이상이다.
군은 민간투자시설 건립 기간을 고려하면 내년 상반기에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울진마린CC는 매화면 오산리에 총사업비 716억원을 투입, 조성되는 18홀 대중골프장이다. 지난 2017년 경북문화관광공사와 조성사업에 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 6월 토목공사 준공 후 올 3월까지 수목과 잔디 유지관리용역을 시행중에 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시설물 공사를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쯤 개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골프장이 개장하면 타 지역의 많은 골퍼들이 울진을 방문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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