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육군 3사관학교 58기 입학식…온라인 생중계

사관생도 총 523명 중 여생도 55명
해외 유학파·쌍둥이·남매 등 화제

3사관학교 58기 사관생도들이 분열을 통해 사관생도의 멋과 패기를 보여주고 있다. 육군 3사관학교 제공
3사관학교 58기 사관생도들이 분열을 통해 사관생도의 멋과 패기를 보여주고 있다. 육군 3사관학교 제공
여운태 3사관학교장이 58기 생도에게 학년장을 수여하고 있다. 육군 3사관학교 제공
여운태 3사관학교장이 58기 생도에게 학년장을 수여하고 있다. 육군 3사관학교 제공

육군 3사관학교(학교장 여운태 소장) 58기 사관생도 523명(여생도 55명)이 5주간의 충성기초훈련을 마치고 지난 19일 입학식을 통해 정식 사관생도가 됐다.

학교 전 장병과 군무원, 선배 생도들의 축하와 격려속에 진행된 이날 입학식은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외부 초청인사 없이 치러졌다. 대신 생도 부모 등을 위해 국방홍보원(국방뉴스) 유튜브,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특히 58기 생도들 중에는 이색경력 소유자가 많아 화제가 됐다. 캐나다 유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단국대 재학 중 국가에 대한 헌신과 희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입교한 정은수(24) 생도를 포함해 해외 유학파 생도가 7명에 달했다.

정용성(23) 생도는 57기로 재학중인 쌍둥이 형 정용수 생도의 뒤를 이어 후배 기수로 입학했다. 강문정(23) 생도는 3사관학교 출신 현역 대령인 아버지의 딸이자 57기인 강동현 생도의 여동생으로 남매가 함께 정예장교의 꿈을 키우게 됐다.

김윤식(24) 생도는 해군 하사로 복무하던 중 직업전문학교를 다니며 전문학사를 취득하고 3사관학교에 입교한 부사관 출신이다. 58기 생도들은 향후 2년간 전공과목과 군사학을 이수하며 졸업때 군사학과 일반학위를 동시 취득하고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확립한 정예 장교로 성장하게 된다.

여운태 3사관학교장은 "자신의 꿈과 목표를 위해 제반 난관들을 이겨내고 사관생도로서 국가와 군이 요구하는 통섭형 정예장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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