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락가락 날씨…내일(23일) 아침 기온은 다시 영하권

대구의 낮 기온이 20도를 웃돌며 봄기운 가득한 날씨를 보인 21일 대구 동구 동촌유원지에서 나들이객들이 오리배를 타며 휴일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의 낮 기온이 20도를 웃돌며 봄기운 가득한 날씨를 보인 21일 대구 동구 동촌유원지에서 나들이객들이 오리배를 타며 휴일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대구기상청은 포항 등 경북남부를 중심으로 20도 안팎의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고 예보했다.

포항은 전날 낮 최고기온이 24.9도까지 오르면서 2월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3일과 24일 아침 기온은 이날보다 10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진다.

경북북부내륙의 아침 최저기온은 -5도 이하가 되겠고,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낮 최고기온은 6~11도로 예상된다.

안동·예천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새 번지고 있는 가운데 건조특보가 발효된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 일부 경북내륙은 실효습도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실효습도 35~50%로 건조하겠습니다.

실효습도란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실효습도가 낮을수록 건조함을 의미한다.

대구기상청은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고 최근 강수가 없어 대기가 건조함에 따라 그 밖의 지역에서도 산불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며 "경각심을 가지고 산불 예방에 철저히 대비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북부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2일 새벽(00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울릉도, 독도에는 1~5cm의 비 또는 5mm 미만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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