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원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황오동 일원에 주차타워를 건립한다.
22일 경주시에 따르면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기존 중심상가 공영주차장 자리에 지상 2층 높이에 3단 주차 방식의 주차타워를 짓는다. 오는 4월 착공, 11월 말 준공이 목표다.
현재 중심상가 공영주차장은 90대 규모의 평면식 주차장으로 상가 규모에 비해 공간이 협소하다. 인근 노상 공영주차장도 턱없이 부족해 중심상가 일대가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고 있다.
시는 주차타워가 건립되면 90대 수준에 그쳤던 주차 공간이 215대까지 크게 늘어나 일대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주차타워 운영은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맡을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중심상가뿐만 아니라 원도심 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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