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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역사 신설·원자력연구단지 조성 경북도 도시계획위 통과

2021년 제2회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

혁신원자력연구단지가 들어설 부지 일대의 모습. 매일신문 DB
혁신원자력연구단지가 들어설 부지 일대의 모습. 매일신문 DB

경상북도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영덕 및 울진 군관리계획(용도지역) 변경 등 7건을 심의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영덕 및 울진 용도지역 변경 건은 환동해권 기간 철도망 구축에 따른 동해선(포항∼삼척) 건설사업 중 영덕 병곡역사와 울진 기성역사 신설을 위한 것으로 원안 가결했다.

예정대로 내년 연말 포항∼삼척을 잇는 철도사업이 준공하면 국토 균형발전과 관광객 증가, 물류 수송 용이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경주 감포 해양관광단지 일부 해제 건은 경북도와 경주시가 국책사업으로 유치한 혁신 원자력연구단지 지정을 위해 조성 중인 관광단지 일부를 용도 변경하는 것으로 조건부 가결했다.

관광단지 해제 후 산업단지계획 수립 때 관광단지 경계부 등과 충분히 이격하고 해파랑길 등을 비롯한 역사문화가 훼손 및 단절되지 않도록 연속성을 강구하도록 했다. 도는 올해 안에 연구단지 부지조성사업을 착공하기 위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지속해 협력할 계획이다.

연구단지에는 미래선도 원자력 기술 역량 강화를 목표로 2025년 1단계 사업이 끝나면 약 500명이 상주한다. 1단계 총사업비 4천644억원 중 올해 예산 90억원은 이미 확보된 상태이다.

박동엽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국가철도망 확충 및 혁신 원자력 연구단지 등을 비롯한 도내 각종 SOC 사업이 조기 추진되도록 행정절차를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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