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의 샌드위치에서 기계 부속의 일부인 이물질이 발견됐다.
소비자 A씨는 지난달 서울 시내 한 써브웨이 매장에서 '스테이크 샌드위치'를 먹던 중 날카로운 플라스틱 조각을 발견했다고 23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A씨는 해당 매장을 통해 써브웨이 본사에 이를 알리고, 구청 식품과에 식품 이물질 발견을 신고했다. 써브웨이 본사는 며칠 뒤 해당 제품을 수거해갔다.
써브웨이 측은 "샌드위치에서 발견된 이물질은 조사 결과 양상추 공급사 컨베이어벨트 부속의 일부"라며 "해당 양상추 업체의 과실로 섞여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객에게 심려를 끼친 부분에 대해 여러 차례 사과드렸다"며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매장 관리에 힘을 쏟겠다"고 사과했다.
지난해 8월에는 샌드위치에서 동물 뼈로 추정되는 이물을 소비자가 씹기도 했다.
경기 군포에 사는 B씨가 당시 써브웨이의 이탈리안 비엠티 샌드위치를 먹던 중 1cm가 되지 않는 작고 하얀 물질을 씹었다.
B씨가 매장 직원에게 이를 알리자 바로 사과하고 환불처리했다.
써브웨이 본사는 '이물은 원료육의 뼈로 보인다'고 B씨에게 전했다. 납품업체서 제조한 제품에서 이물이 발생했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이탈리안 비엠티 샌드위치는 돼지고기로 만든 페퍼로니, 살라미, 햄 등의 재료가 들어가는데 뼈 이물은 돼지뼈 일부로 추정된다.
B씨는 이 사고로 치과 치료를 받았으며, 일정액을 보상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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