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코로나19 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해 3분기까지 전 도민 대상 1차 접종을 완료한다고 25일 밝혔다.
접종 대상자는 백신 도입 및 공급, 접종 상황(접종률), 백신별 임상 결과 등을 고려해 우선 접종 권장대상부터 접종하고,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도는 우선 26일부터는 65세미만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9천240명을 우선 접종한다. 3월부터는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전담병원 종사자 1천206명이 백신 접종을 받는다.
3월중에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119구급대 등 1차 대응요원 1만2천683명이 접종 대상이 된다.
도내 65세 이상 어르신은 5월부터 접종 받는다.
강원도는 일반주민들의 접종은 7월부터 본격적인 사전예약을 통해 시작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11월까지 전 도민 70%(92만4천명) 접종을 목표로 순차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신 접종은 센터 접종, 보건소 접종, 위탁의료기관 접종, 방문 접종 등으로 구분해 시행할 예정이다.
접종센터는 시군 당 1개소를 설치할 계획으로 현재 계획으로는 원주시에 1개소를 3월부터 우선 개소하여 가동하고, 그 외 17개 시군은 4월말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백신이 도입되면 즉시 접종이 가능토록 준비 중이다.
접종센터에서는 초저온 냉동보관과 해동, 희석 등 전처리과정이 필요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고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 접종, 방문 접종 등은 2~8℃ 냉장보관이 가능한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백신을 주로 접종할 계획이다.
강원도 박동주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빠른 시일 내에 최대한 많은 도민이 안전하게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우선접종 권장대상부터 시작해 순차적 접종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백신 접종에 따른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도민들께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셔서 빨리 일상으로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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