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문고등학교(교장 박정곤)가 '신입생 고등학교 전환기 비포 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신입생들이 고교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게 도우려는 시도다.
동문고는 25, 26일 각 4시간씩 신입생 2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발열 체크와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지킨 가운데 신입생들을 9개 학급으로 나눠 '바람직한 고교생활', '기본적인 대입 개념 이해'를 주제로 학교생활의 기본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또 국어, 영어, 수학 등 교과별 학습법도 설명했다.
비포 스쿨에 참가한 최정빈 양은 "고교생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떨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했고, 김유근 군은 "고교 공부에 대한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을 지도한 박연광 교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중학교 생활과 다른 고교생활에 잘 적응해 자신의 꿈과 끼를 맘껏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앞서 동문고는 23, 24일 각 4시간씩 예비 고2, 고3을 위한 '2021학년도 전환기 수시 대비 진로 진학 캠프'도 운영했다. 이 캠프에선 ▷시기별 대입 전형의 이해 ▷국어·수학 영역 수능 및 모의고사 분석 ▷본교 입시 결과 분석 소개 등 강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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