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앞두고 올해 벚꽃 개화 시기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3~5일 정도 빨리 벚꽃이 핀다.
지난 24일 민간 기상정보업체 '케이웨더'는 예상도를 공개하고 평년 대비 벚꽃이 팔리 피는 이유를 두고 "2월 및 3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벚꽃은 대체로 우리나라 남쪽 지역부터 북쪽으로 올라오며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개화한다.
벚꽃 개화 시기는 우리나라 가장 남쪽 제주도가 가장 빠르다. 3월 20일이다.
이어 부산(3월 24일), 대구(3월 25일), 광주(3월 27일), 전주(3월 29일), 대전(3월 30일), 강릉(3월 31일) 등에서 3월 말 들어 연달아 벚꽃이 개화한다.
4월부터는 청주(4월 1일), 서울(4월 2일), 춘천(4월 5일)에서 벚꽃 개화 릴레이가 이어진다.
벚꽃이 개화한 후 만개까지는 1주일 정도 걸린다. 따라서 앞서 언급한 날짜에서 1주일 안팎을 더하면 벚꽃 놀이를 즐기기 좋은 시기가 계산된다.
이에 따라 벚꽃 절정 시기는 남부지방은 3월 31일∼4월 5일, 중부지방은 4월 6일∼12일 등으로 예상된다.

한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유행이 벚꽃놀이 시즌에도 상당 수준으로 이어질 경우, 벚꽃놀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림의 떡'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에는 주요 벚꽃길을 두고 차에서 내리지 않고 눈으로 감상토록 경주 등 지자체가 벚꽃놀이도 드라이브 스루로 즐기도록 한 바 있다. 이 같은 현상이 올 봄에도 반복될 지에 시선이 향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국정원, 中 업체 매일신문 등 국내 언론사 도용 가짜 사이트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