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이 미국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 여부에 대해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 연합뉴스가 로이터통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베이징 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질문에 "우리는 미국 올림픽 위원회로부터 지침을 찾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가 그 동안 미국의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설에 대해 관련 논의가 진행되는 게 없다고 밝혀온 것과 비교해 일정 부분 입장 변화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사키 대변인은 앞선 지난 3일 브리핑에서 베이징 올림픽 참가 문제에 대해 "현재로선 미국에서 계획 변화와 관련해 진행되는 논의는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일부 국가와 인권옹호 단체들은 신장 위구르에서의 집단학살 의혹을 받는 중국으로부터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권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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