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시기가 늦어지면서 여성의 출산 연령도 상승하고 있다.
28일 통계청의 출생·사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중 엄마가 20대인 아이는 6만200명으로 전체 출생아 27만2천400명 중 22.1%에 그쳤다.
1990년에는 엄마가 20대인 아이가 52만4천411명으로 전체의 80.7%에 달했다. 30년 전에는 출생아 10명 중 8명꼴로 엄마가 20대였으나 지난해에는 10명 중 2명만 엄마가 20대였던 셈이다.
지난해 평균 출산 연령은 33.1세다. 1990년대 27∼28세가량이던 평균 출산 연령은 매년 상승해 2005년 30.2세로 처음 30세를 돌파했다.
실제 출생아 중 엄마가 30대인 아이의 비중은 늘고 있다. 지난해 30대 엄마의 출생아는 19만7천300명으로 전체 출생아의 72.4%였다. 30대 초반(30∼34세)이 11만9천명, 30대 후반(35∼39세)은 7만8천300명으로 집계됐다.
엄마가 30대인 아이는 1990년 11만3천674명으로 전체의 17.5%였다. 2000년에는 22만2천90명, 34.7%로 비중이 올라갔다.
30년 전에는 10명 중 2명꼴로 엄마가 30대였으나 지난해에는 10명 중 7명이 엄마가 30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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