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기성용이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개막전 경기후 기자회견을 열고 30여 분에 걸쳐 '성폭력 의혹'에 대해 정면 돌파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성용은 "나와는 무관한 일이다. 절대로 그런 일을 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증거가 있으면 빨리 증거를 내놓기를 바란다. 왜 증거를 얘기 안 하고 딴소리하며 여론몰이를 하는지 알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피해자측의 압박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기성용은 "회유한 적 없다"고 밝히며 "그들에게 엄청난 피해 받은 사람들은 계속 나오고 있다. 나는 20년 동안 연락 안 하던 친구들이 먼저 연락해와서 돕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어떤 목적을 가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이유를 분명히 밝히겠다. 앞으로 자비란 없다. 법적으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한편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은 "기성용이 바라는 대로 해주겠다며 조만간 전체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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