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경북 포항에서는 교회 관련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8일 0시 기준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6명(해외입국자 1명 포함) 중 4명은 북구 노원동 소재 재활병원 관련 추가 확진자다. 지난 27일(0시 기준)에도 신규 확진자는 6명이었다. 이들 중 2명은 설날 가족모임으로 감염된 의성군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 격리 중에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확진을 받았다.
28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포항 효자교회 관계자인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0일부터 몸살,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을 보였다. A씨 확진 이후 이 교회에선 4명이 더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6~21일 교회 예배 참석자 및 방문자에 대해 검사를 요청하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의성군은 28일 확진자가 5명 추가되는 등 최근 확진 사례가 끊이지 않자,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유흥시설 5종의 집합이 금지되고,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학원, 독서실,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실내 체육 시설 등의 영업이 제한된다. 2일부터 개학하는 의성읍과 봉영·안평면 일부 학교는 1, 2주 동안 원격 비대면 수업에 들어간다. 의성·금성·봉양·안계전통시장도 잠정 폐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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