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EBS 초대석'이 3일 오후 1시 55분에 방송된다.
19전 18승 1무 무패 전적을 기록 중인 국내 유일의 프로복싱 세계 챔피언 최현미 씨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그녀는 만 18세였던 지난 2008년, WBA(세계복싱협회) 여자 페더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승리하면서 현재까지 챔피언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힘든 순간을 견디며 대한민국 최초 여자 권투 세계 챔피언에 올랐지만, 세계 챔피언 자리를 지키기 위해 6개월에 한 번씩 치러야 하는 의무 방어전에 참가해야 한다. 한 번 시합을 할 때마다 1억 원이 넘은 돈이 들기 때문에 후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경기에만 집중해도 모자를 시기에 아버지와 함께 후원사를 찾아다니며 애를 태웠던 것도 그녀가 챔피언으로서 감당해야 할 무게였다.
최현미 선수는 탈북인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닌다. 이제는 탈북 복서 대신 대한민국 권투 선수로 불리고 싶기에 대한민국 권투의 역사를 쓰고 있는 그녀의 도전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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