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출근길 당분간 쌀쌀…눈·비로 미끄러운 곳 많아

누적 강수량 및 적설 분포(3월 2일 06시). 기상청 제공
누적 강수량 및 적설 분포(3월 2일 06시). 기상청 제공

2일 대구경북 아침 출근길은 전날 내린 눈으로 매우 미끄럽고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대구기상청은 울릉도·독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시간당 1cm 내외의 눈이 내리고 있으며 그 밖의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있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요지점 누적강수량은 ▷영주 80.1 ▷안동 61.7 ▷봉화 60.4 ▷청송군 60.3 ▷의성 58.4 ▷울진 58.1 ▷영천 52.4 ▷포항 47.8 ▷상주 46.6 ▷대구 45.1mm 등이다.

기상청은 "아침 출근길은 밤사이 내린 눈 또는 비로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곳이 많아 경사진 도로나 굽은 도로, 교량과 터널 출입구 등은 미끄럼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전날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낮아졌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0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3일 아침 최저기온도 –5도 내외에 머물겠다.

기상청은 "모레(4일)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20도로 매우 크겠다"라며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