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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발생한 오토바이 사고…알고보니 운전자가 17세 폭주족?

3·1절 대구 중구 계명네거리 인근서 폭주족 사고
10대 오토바이 운전자와 주행 중이던 차량과 부딪혀
운전자와 동승자 발목·안면부 부상 입고 병원 이송

대구경찰이 지난해 연말과 올해 2월 사이 도로에서 오토바이 폭주족을 검거할 당시의 모습. 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함. 자료사진.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경찰이 지난해 연말과 올해 2월 사이 도로에서 오토바이 폭주족을 검거할 당시의 모습. 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함. 자료사진.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 중부경찰서 전경. 매일신문DB
대구 중부경찰서 전경. 매일신문DB

3·1절 대구에서 폭주족과 관련된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전 3시 25분쯤 대구 중구 도시철도 청라언덕역 인근의 도로에서 A(17) 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주행 중이던 차량과 부딪혔다.

이 사고로 A씨가 좌측 발목에 찰과상을 입었고 동승 중이던 B(17) 씨가 좌측 발목과 안면부에 부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이들은 모두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계명네거리에서 동산네거리 방면 2차로에서 달리던 A씨가 3·1절을 맞아 폭주운전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중부경찰서 관계자는 "CCTV 등을 통해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폭주 운전에 관해 불법행위가 발견되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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