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이 성주읍 내에서 운용 중인 전기마을버스의 노선과 운행시간이 1일부터 일부 변경됐다. 성주군은 지난 1월 28일부터 1개월간 전기마을버스 3개 노선을 시범 운영했다.
당초 이달 말까지 주민 의견을 듣기로 했다가 근로자 출·퇴근과 학생 등교 등에 따른 성주발 농어촌버스(250번)와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선제적 조치를 한 것.
또 전 승강장에는 연말 BIS가 들어오기까지 마을버스 이용가능 시간표를 부착해 주민편의를 높인다.
변경 내용은 1번 노선의 경우 성주전통시장, 집단주거지역, 보건소 연계에 중점을 뒀다. 임시버스정류장에서 국도 30호선을 우회하던 것을 성주전통시장 입구~신성·청구아파트~보건소로 변경했다. 승강장 3개소(전통시장 입구, 신성·청구아파트, 보건소 맞은편)가 신설돼 전통시장, 아파트, 보건소와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번 노선은 250번, 0번 버스를 이용해 대구에서 성주로 들어오는 주민들의 시가지(중앙로)로의 이동을 돕고, 종합사회복지관(국민체육센터) 이용객들의 수요도 반영했다. 운행시간도 농어촌버스(250번, 0번)와 연계되도록 조정하고, 승강장 1개소(종합사회복지관)를 신설할 계획이다.
3번 노선은 30분 단위로 운행되는 마을버스 운행시간을 성주출발 250번 버스와 연계하기 위해 시간을 변경했다. 운행 횟수도 하루 27회에서 34회로 증편하고 출퇴근 및 대구로 이동하는 주민들의 편의 도모에 초점을 뒀다.
특히 4번 노선은 성주읍 중심지 전통시장과 병‧의원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신설했다. 운행 노선은 임시버스정류장~성주실내체육관~한빛의원~구 버스정류장~ 삼부쇼핑이다. 4번 신설 노선은 전통시장 내 공사 등 일정에 따라 오는 4월 1일부터 운행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군 전기마을버스가 성주군민이 만족하는 편리한 발이 되도록 연구하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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