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학 샤워실에 카메라를 불법으로 설치하고 관련 여성들을 훔쳐본 한국인 유학생이 붙잡혔다.
지난 1일 영국 데일리메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21세 한국 유학생 남성 A씨는 작년 11월 영국 맨체스터 대학 샤워실에 휴대전화를 설치했다가 적발되어 경찰로 넘겨졌다.
A씨는 여성 샤워실에 있는 검은색 휴지통 뒤에 자신의 휴대전화를 숨겼다가 이를 발견한 다른 학생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A씨의 방과 휴대전화를 수색하고 몰카의 흔적이 보이는 사진과 동영상을 발견했다. A씨의 범행은 샤워실만이 아니었다.
길거리 등에서 찍은 여성의 영상이 나왔다. 김 씨는 계단을 올라가는 여성의 신체를 아래에서 찍어 보관했으며 일부러 계단 위에 휴대전화를 놔두고 여성의 치맛속을 촬영하기도 했다.
김 씨는 자신이 저지른 관음 혐의 22건과 관음 시도 2건 등 24건의 범죄를 시인했으며 재판부는 김 씨에게 봉사활동 36개월과 240시간 성범죄 재범방지 프로그램 이수를 명하는 동시에 그의 신원을 5년 동안 성범죄자 목록에 등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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