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철우 "경북도정 새 방향은 동해안 그린경제 대전환"

탄소 중립 기반 세계적 추세 속 그린경제로 귀결 새 동력
4개 분야 22개 중점 과제 11조원 규모 'E․A․S․T 플랜' 제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향후 도정 방향으로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향후 도정 방향으로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E.A.S.T 플랜' 계획을 발하며 그린경제 대전환을 예고했다. 신동우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도정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으로 '동해안 그린경제(Green Economy) 대전환'을 제시됐다.

이 도지사는 3일 경북도 동부청사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뉴 노멀시대' 지역 발전 선도전략이자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그린경제'를 제시하면서 "당연히 그 중심에 동해안이 있음"을 강조했다.

이날 이 도지사는 "뉴 노멀 시대 인류는 기후위기 속에서 코로나19 위기가 더해졌다. 경제적으로는 4차산업 혁명으로 촉발된 디지털경제 전환, 청정에너지 전환, 바이오경제 전환이 동시에 융합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경북도는 이러한 흐름이 탄소중립 기반, '그린경제'로 귀결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한 해답으로 경북도는 'E․A․S․T 플랜'을 추진한다.

'E․A․S․T 플랜'은 ▷E(그린에너지·green Energy) ▷A(신해양 개척·Advance of the sea) ▷S(스마트 수산·Smart fisheries) ▷T(해양레저관광·Tourism of marine leisure)의 4개 분야·22개 중점과제로 구성돼 있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11조 3천400억원이 투입된다.

이철우 도지사와 경북도 관계자들이 그린경제 대전환 프로젝트의 성공적 기원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신동우 기자
이철우 도지사와 경북도 관계자들이 그린경제 대전환 프로젝트의 성공적 기원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신동우 기자

'E․A․S․T 플랜'에는 경북동해안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등 5개 시·군이 현재 추진 중이거나 향후 계획 중인 그린경제 과제들도 포함돼 실질적인 거시경제 계획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도지사는 "이번 플랜은 에너지가 중심에 있으며, 이를 통한 해양정책 전반의 상호보완적인 발전이 핵심이다"며 "지역별 특성화를 통해 융복합적인 대규모 경제공동발전으로 국내 경제1번지 경북의 위상을 되찾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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