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청년근로자 목돈 마련해 드립니다, 경북경제진흥원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 모집

청년근로자 매달 15만원 납입, 2년 후 1천만원 이상 지급

경북 구미 임수동의 경북경제진흥원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구미 임수동의 경북경제진흥원 전경. 매일신문 DB

경상북도경제진흥원(원장 전창록·이하 진흥원)은 경북도 내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 근로자들에게 1천만원 이상의 목돈을 마련해 주는 '경북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경북도 내 중소기업의 일자리창출과 고용유지 등 목적으로 2019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청년근로자가 매달 15만원씩 2년간 360만원을 납입하면 경북도와 시·군이 700만원을 추가 지원해 1천60만원과 그 이자를 포함한 목돈을 지급한다.

첫 사업에 참여한 청년근로자 100여 명이 올해 이 같은 목돈을 받게 된다. 지난해에도 포항·구미·안동·경산 등 도 내 12개 시·군, 91개 중소기업에서 104명이 이 사업에 참여해 진행 중이다.

올해는 도 내 17개 시·군의 103명으로 확대 운영된다. 신청은 경북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054)470-8586.

진흥원이 최근 이 사업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85.7%가 '재직자 장기근속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전창록 경북경제진흥원장은 "경북도 내 청년근로자들이 경제적 부담으로 결혼을 늦추거나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청년들의 재정자립을 돕는 것은 물론 지역 중소기업의 일자리창출과 고용유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