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 EBS1 '스피드' 3월 7일 오후 1시 30분

폭탄이 설치된 버스의 질주 액션 영화의 정석 보여주는 긴장감과 속도감 있는 전개

EBS1 TV 일요시네마 '스피드'가 7일(일) 오후 1시 30분에 방송된다.

액션 영화 '스피드'는 긴장감과 속도감 있는 전개로 관객을 사로잡아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승강기 케이블에 폭탄을 설치한 범인은 300만달러를 요구하며 인질극을 벌인다. 출동한 경찰 잭(키아누 리브스)과 해리(제프 다니엘스)에 의해 가까스로 모든 승객들을 구해내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범인은 계획이 실패하자 이번에는 버스에 설치한 폭탄으로 다시 위협한다.

폭탄을 매단 버스는 시속 50마일 이상으로 달리는 순간 폭탄이 작동하기 시작하고 50마일(80㎞)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터지게 설치되었다. 그리고 범인은 단 한 명이라도 버스에서 내리면 폭탄을 원격으로 터트리겠다고 경고한다.

잭은 폭탄이 설치된 버스를 간신히 찾아내서 탑승하는 데 성공하지만 버스 운전기사가 승객의 총에 맞는 사고가 벌어진다. 기사를 대신해서 운전대를 잡은 애니(산드라 블록)가 러시아워의 LA 시내를 질주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얀 드봉 감독은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다이 하드'(1988)에서 촬영을 담당했었다. 영화는 사건 현장에 뛰어들어 위기를 넘기며 사건을 해결해 가는 비슷한 플롯이지만 다이하드 시리즈와 비교한다면 밀도가 높고 시종일관 이어지는 긴장감이 일품인 영화이다. 1990년대 할리우드 액션 영화의 정석을 보여주며 당시 주연 배우들의 연기가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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