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북구 산격동 일대 술집을 방문한 시민들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대구시는 4일 오전 긴급재난문자메시지를 보내 지난달 27일 오후 7시 40분부터 9시 10분 사이에 북구 산격동 사군자민속촌(대학로13길 3-35)을 방문한 시민들은 가까운 보건소를 찾을 것을 권고했다.
대구시는 전날에도 도쿄시장 경북대점(북구 산격로 6길 24)을 지난달 28일 오후 9시부터 1일 오전 4시사이 방문한 시민들에게 진단검사를 독려한 바 있다.
둘 다 젊은 층이 많이 찾는 경북대 북문 술집 골목에 위치한 곳으로 두 곳 간의 거리는 130m에 불과하다.
이날 대구의 신규 확진자수는 20명을 기록했다. 서울 경기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수다.
수도권 대학에 다니는 학생이 방학을 맞아 대구에 있던 중 지난달 21일과 23일 초등학교 동창생들을 만난 뒤 감염이 확산됐다. 이들을 통한 누적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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