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KBO 등록 선수 평균 연봉과 연령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KBO가 발표한 2021 KBO 리그 선수단 등록 현황에 따르면 10개 구단 소속선수 532명(신인, 외국인선수 제외)의 평균 연봉은 1억2천273만원으로 지난해 1억4천448만원에서 15.1%나 감소했다.
선수들의 평균 연령 역시 지난해 27.3세에서 27.1세로 줄었고 평균 연차 역시 2020년 8.4년에서 올해 8.1년으로 낮아졌다.
전체 연봉 총액 규모도 652억9천만원으로 작년 739억7천400만원에서 약 86억8천만원(11.7%)이나 감소했다.
지난 시즌 이후 고액 연봉의 선수들이 다수 은퇴했고 구단들의 운영기조가 내부 육성을 통한 리빌딩으로 초점이 맞춰진 결과로 분석된다.
선수 개인 연봉에서는 올해 KBO 리그에 입성한 신세계 추신수가 27억원으로 역대 KBO 리그 최고 연봉 선수로 등록됐다. 삼성 오승환은 11억원으로 올해 투수 최고 연봉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신인상을 수상한 kt 소형준은 최저연봉 2천700만원에서 무려 418.5%가 뛰어오른 1억4천만원에 계약하며 올 시즌 최고 인상률을 달성하기도 했다.
올해 KBO 리그에서 연봉 1억원 이상을 받는 선수는 161명으로 등록됐다. 역대 억대 연봉 선수가 가장 많았던 해는 2018년 164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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