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하 패션연)은 비대면 수출상담회 '2021 글로벌 디지털 패션위크'에서 대구지역 패션업체 20여곳이 73만달러의 계약 수주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수주 활동이 여의치 않은 가운데 패션연은 지역 기업들의 온라인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지난달 23~25일 패션연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대구 동구 봉무동 패션연 본관 소재 '얼라이브 스튜디오 D'에서 화상상담 방식으로 꾸려졌다. 지역 패션 기업 22개사가 참여해 13개국에 있는 바이어 20개사와 화면을 통해 만났다. 패션연은 3일간 164만달러의 계약상담이 이뤄졌고 73만 달러의 실제 계약이 성사됐다고 전했다.
패션연은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화상상담은 물론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방송을 병행하며 전문화된 온라인 행사를 구성, 지역 패션 업체의 매출을 실질적으로 증대하는 데 역점을 뒀다.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 기획전은 실시간 시청자수 2만5천여명을 기록하는 등 실시간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시장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박재범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원장직무대행은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원활한 대응을 위해 전문화된 온라인 마케팅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라며 "패션연은 패션업계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비롯해 'B2B', 'B2C' 시장을 모두 공략할 수 있는 지원책을 적극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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