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지역 고유의 문화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본격적인 문화도시 건설에 나선다.
예천군은 잠재된 지역 관광자원을 새롭게 조성하고 코로나19로 미뤄졌던 각종 축제와 다양한 관광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각 면마다 갖고 있는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관광지 개발에 돌입한다. 국보 제328호 윤장대(輪藏臺)가 있는 용문사 주변 정리와 순대로 유명한 용궁면의 용궁역 테마관광단지 조성을 위해 141억원을 투입한다.
또 예천의 1번 관광지 회룡포와 삼강주막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삼강문화단지에 178억원을 들여 임도와 전망대를 설치한다. 이곳 내 조성된 강문화전시관 주변도 숙박 등이 가능한 체류형 가족 관광지로 조성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던 지역의 대표 축제들도 올해는 개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홀수 연도 격년제로 열리는 예천세계활축제와 삼강주막나루터축제, 예천 국제스마트폰 영화제 등도 올 가을 개최를 목표로 준비작업을 시작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모바일 관광 상품을 발굴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예천군은 지난해 발족한 예천문화관광재단 운영을 통해 국도비 공모사업 등 문화관광과 관련한 여러 사업과 정책을 보다 용이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틀을 마련한 상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군을 4대 권역으로 나눠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예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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