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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인정한 지수, 10월 군 입대한다…"도피성 입대 아냐"

배우 지수. 인스타그램
배우 지수. 인스타그램

과거 학교 폭력 사실을 인정한 배우 지수가 오는 10월 군에 입대할 예정이다.

지수가 오는 10월 중순 병역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5일 YTN Star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수는 4주 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한다. 지수는 2016년 급성 골수염으로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지수의 영장은 지난해 12월에 나왔으며, 최근 논란으로 인한 도피성 입대는 아니라고 보도됐다.

앞서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지수는 학교폭력 가해자입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학폭 의혹이 불거졌다.

글쓴이는 "김지수는 착한 척 그 특유의 웃음을 지으며 TV에 나오고 있으나 그는 학폭 가해자, 폭력배, 양아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지수의 학폭 의혹을 제기했다.

글쓴이는 지수로부터 왕따, 폭력, 협박, 모욕, 욕설 등 학폭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고, 해당 글의 댓글에는 지수의 학폭을 주장하는 추가 폭로 글이 쏟아졌다.

이에 지수는 4일 오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쓴 손편지와 함께 사과문을 게재하고 학폭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며 "연기자로 활동하는 내 모습을 보며 긴 시간 동안 고통받았을 분들께 깊이 속죄하고, 평생 씻지 못할 나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다. 나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무릎 꿇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수는 현재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 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도 하차 수순을 밟고 있다.

이밖에도 지수가 출연했던 지난 제품 광고 영상들은 일제히 비공개로 전환됐고 티빙, 웨이브 등 OTT(온라인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 플랫폼들도 지수가 출연했던 방송분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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