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명을 상대로 조사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주 대비 4%포인트(p) 떨어진 32%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문재인 정권이 출범한 뒤 이뤄진 해당 여론조사기관의 조사에서 가장 낮은 수치였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1%p 오른 24%로 집계돼 민주당과의 격차를 8%p로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대로 좁혀진 건 지난 2019년 10월 세번째 주와 2020년 8월 두번째 주에 이어 세 번째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전주 대비 1%p 올라 40%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1%p 하락한 51%로 나타났다.
오는 4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여당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한 '가덕도 특별법'이 통과된 뒤 이뤄진 조사였지만, 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서는 오히려 국민의힘 지지율이 크게 오르며 민주당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PK지역에서 전주보다 6%p 상승한 33%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24%에 그친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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