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개장 예정인 울진마린CC 골프장(매일신문 2월 23일 11면 보도) 관리위탁 업체로 (주)비앤지가 선정됐다.
(주)비앤지는 보문개발(경주CC)·포항MBC·다마텍엔지니어링 컨소시움이 SPC(특수목적법인)로 설립 예정인 법인이다.
울진군은 전체 18개 공모 업체 중 최종 제안공모를 통과한 4개 참여 업체를 상대로 정성·정량평가와 가격평가 등을 실시한 결과 비앤지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울진군은 비앤지와 세부 계약이행 조건에 대해 협의를 거쳐 이달 말쯤 최종 관리위탁업체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만약 양측 간 조건이 맞지 않을 경우 후순위 업체와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비앤지가 울진군에 제안한 내용은 골프장 부지에 145억원 이상 투자해 골프텔과 클럽하우스 등을 건설한 후 준공과 동시에 기부채납하는 것으로 돼있다.
또 위탁 기간은 11년이고, 울진군에 연간 위탁운영료 7억5천만원 이상을 납부해야 한다. 이와 함께 골프장 운영시 지역민을 고용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
협상 후 위수탁 계약이 이뤄지면 4월부터 본격적인 인수인계를 시작하게 되며 관리업체는 잔디관리뿐만 아니라 클럽하우스 및 골프텔 착공을 위한 실시설계 등 골프장 개장에본격 나설 계획이다.
매화면 오산리에 총 사업비 716억원을 투입해 18홀 대중골프장으로 조성중인 울진마린CC는 지난 2017년 경북문화관광공사와 조성사업에 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 6월 토목공사 준공 후 올 3월까지 수목과 잔디 유지관리용역을 시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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