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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3자 대결…박영선 35.8% vs 안철수 26.4% vs 오세훈 24.2%

더불어민주당과 시대전환 경선에서 서울시장 단일후보로 선출된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시대전환 경선에서 서울시장 단일후보로 선출된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2일 여의도 인근에서 열린 당원이 직접 검증하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2일 여의도 인근에서 열린 당원이 직접 검증하는 '후보자 온라인 청문회'에서 질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야권 단일화 여부가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중앙일보가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5~6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를 한 결과, 범여권 단일후보 박영선과 범야권 단일후보 안철수 중 누구를 선택할지를 묻는 질문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47.3%의 지지율을,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후보는 39.8%의 지지율을 얻었다. 안 후보가 오차범위(±3.1%) 밖인 7.5%포인트 앞선 것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플러스마이너스 3.1%p이다.

범여권 단일후보 박영선과 범야권 단일후보 오세훈 대결에서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45.3%를 얻었다. 박 후보는 41.6%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3자 대결에선 민주당 박 후보가 35.8%로 선두였고, 안 후보(26.4%)와 오 후보(24.2%)가 뒤를 이었다.

박 후보는 주로 40대(55.1%), 화이트칼라(42.7%), 진보층(67.6%)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남성(32.8%)보다는 여성(38.7%)에게서 호감도가 컸다.

반면에 안 후보는 남성(30.2%) 지지도가 여성(22.9%)을 앞질렀고, 30대 이하 젊은층에서 인기가 높았다.

오 후보는 60대 이상(39.4%), 보수층(43.1%)이 호응했다.

야권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단일화가 안될 것'이란 응답이 47.1%였다. '후보 단일화가 될 것'이란 응답(37.7%)보다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15.2%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부정평가 비율(53.3%)이 긍정평가(42.6%)보다 10.7%포인트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1.7%, 국민의힘 25.3%, 국민의당 7.1%, 정의당 6.0% 순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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