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가 8일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 클럽(파72)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4위에 오르며 올해 치른 LPGA 투어 3개 대회에서 모두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과 지난해, 시즌을 통틀어 두 번씩 '톱10'에 진입하는데 그쳤던 전인지는 올 시즌에는 개막 3연전에서 모두 '톱10'에 올라 2년가량 이어진 부진을 떨쳐내고 있다.
이번 시즌 개막전이던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4위를 시작으로 게인브리지 LPGA 공동 8위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톱10' 입상이다.
올해 LPGA 투어에서 3차례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오른 선수는 전인지뿐이다.
전인지는 2018년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을 거둔 뒤 부진에 빠졌고, 한때 3위까지 올라갔던 세계랭킹이 60위 밖으로 밀리기도 했다.
전인지는 "겨울 동안 멘탈 코치와 상담을 통해 거의 극복했고, 동계훈련도 어느 때보다 열심히 했다"며 "골프를 하는 시간이 다시 즐겁고 행복해지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상 초유의 자매 3연승을 노리던 코르다 자매는 우승 경쟁에 합류하지 못한 채 대회를 마쳤다. 언니 제시카 코르다는 공동 8위에 올랐지만, 동생 넬리 코르다는 공동 28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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