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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선수단 감동···전지훈련 끝나고 돌아오니 '쓱배송' 도착

프로야구 SSG 랜더스에서 선수단 전원에게 식료품이 가득한 박스를
프로야구 SSG 랜더스에서 선수단 전원에게 식료품이 가득한 박스를 '쓱배송'으로 전달했다. 박스를 받고 미소를 짓고 있는 최주환 선수(좌)의 모습. SSG 랜더스 인스타그램 갈무리

프로야구의 새 식구 SSG 랜더스가 '쓱배송'으로 구성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SSG 랜더스는 7일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천으로 돌아온 선수단에, 그리고 퓨처스 선수단과 입대 선수들, 프런트까지 새 가족 모두에게 깜짝 선물과 편지가 쓱배송으로 도착했다"고 전했다.

구단 인스타그램에는 식료품을 받고 기뻐하는 최주환, 박종훈, 윌머 폰트, 아트 르위키, 김상수, 정영일 등의 사진이 올라와 있다.

SSG 구단의 모기업인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통합 온라인몰인 SSG닷컴의 주간 배송인 쓱배송을 통해 선수단 전원에게 식료품을 배달했다. 2주간 격리 중인 추신수에게도 전달됐다.

편지에서 이마트 대표이사 강희석은 "이마트 만의 고객 경험과 노하우로 행복한 야구장을 만들고, 야구 팬과 한국 프로야구의 도약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식료품과 동봉 되어 전달됐다.

SSG 랜더스가 선수단들에게 전달한 편지(좌)와 식료품을 개봉해 요리하고 있는 최주환 선수(우). SSG 랜더스 인스타그램 갈무리
SSG 랜더스가 선수단들에게 전달한 편지(좌)와 식료품을 개봉해 요리하고 있는 최주환 선수(우). SSG 랜더스 인스타그램 갈무리

1군 선수단이 제주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인천으로 올라온 시점에 맞춰, 쓱배송으로 인사했다. 퓨처스(2군) 선수단과 입대 선수, 프런트 등 구단 관계자에게도 식료품을 깜짝 선물하며 '소속감'을 강조했다.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5일 'SSG 랜더스'(Landers)를 새 구단명으로 정하고, 이를 공개했다.

랜더스는 '상륙자들'이라는 뜻으로 1950년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연상하게 하고, 인천국제공항을 품은 연고지 인천을 떠올리기도 좋다.

SSG 구단은 KBO리그 무대에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에 구성원들과의 조화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연이어 노출되고 있다.

SSG 1군 선수단은 7일 하루 휴식한 뒤, 8일 부산으로 이동해 훈련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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