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수도권을 제외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소프트웨어(SW) 고성장클럽 200' 사업에 가장 많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SW 고성장클럽' 사업은 3년간 연평균 고용 또는 매출 증가율이 20% 이상인 고성장기업과 예비 고성장기업(창업 7년 미만)을 발굴해 최대 2년간 지원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는 전국 88개사가 신규 고성장클럽(고성장기업 14개사, 예비고성장기업 74개사)에 뽑혔다. 이중 대구지역 기업은 ▷㈜우경정보기술 ▷다이브주식회사 ▷㈜인솔엠앤티 ▷㈜무지개연구소 ▷㈜제이솔루션 등 5개사다. 특히 ㈜우경정보기술은 고성장기업 중 유일한 비수도권 업체다.
올해 3년차를 맞는 해당 사업은 현재까지 202개의 기업을 선정했으며, 이중 대구 기업은 모두 13개사로 서울(128개사), 경기·인천(37개사) 다음으로 가장 많다.
2021년 유일하게 고성장기업에 선정된 ㈜우경정보기술(박윤하 대표)은 대구시 스타기업으로 영상보안, 영상인식 및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위기 상황에도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다이브주식회사는 DGB대구은행과 탈중앙화 신원증명(Decentralized Identifier) 기반 모바일 사원증 발급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인솔엠앤티는 홀로그램, 가상현실(AR), 증강현실(VR) 기반의 가상스포츠 플랫폼 및 교육용 콘텐츠를 제공하는 업체로, 지난해 12월 '국가대표 혁신기업 1000'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무지개연구소는 인공지능(AI)기반의 드론 운영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제이솔루션은 QR코드 기반 지능형 물류관리 플랫폼 개발업체로 QR코드 및 출입관리 엔진을 활용해 비대면 전자 출입시스템을 개발·공급하는 등 코로나19 사태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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