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극단(예술감독 정철원)이 18일(목) 오후 1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2021 단원 창작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바이러스'를 주제로 삼은 이번 공연은 대본 창작 및 연출, 연기 등 공연 과정 일체를 단원들의 역량으로 만든다. 새로우면서도 실험적인 무대로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15분 분량의 단막극 3편이다. 공통된 주제는 '바이러스'다. 소극장에 갇힌 다섯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Virus, I'm dying'(강석호 작, 김동찬 연출), 어느 겨울, 바이러스 이상의 그 무언가로부터 도망쳐 온 세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프랭땅'(최우정 작·연출), 폐지를 줍는 할아버지를 둘러싼 주민들의 궁금한 이야기를 밀도있게 다룬 '경이로운 소문'(팀 공동 창작, 황승일 연출)이 관객을 기다린다.
정철원 대구시립극단 예술감독은 "코로나19로 바이러스가 우리의 일상마저 위협하는 존재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 또 다른 바이러스가 우릴 위협할지도 모른다. 막연히 두려워하기보단 이제는 이를 극복하고 함께 고민하자는 의미에서 이번 주제를 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공연은 '오픈스테이지' 형식으로 운영된다. 객석은 총 50석으로 제한한다. 입장료는 무료, 사전 전화신청 선착순이다. 053)606-6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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