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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최고액' 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1일 개막

하루 9천명 안팎 관중도 함께할 예정…작년 코로나 여파로 1R후 취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연합뉴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연합뉴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1라운드를 치른 뒤 전격 취소됐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천189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마스터스,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 챔피언십 등 4대 메이저대회 못지않은 권위를 자랑해 '제5의 메이저'로 불린다. 총상금이 1천500만 달러(약 171억원)로, US오픈(1천250만 달러), 마스터스(1천50만 달러)보다도 많은 시즌 최고 상금 대회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 국면 속에 개막해 2∼4라운드 무관중 경기를 하겠다고 선언했다가, 사태가 점차 악화하자 결국 1라운드를 치르고 난 뒤 전격 취소됐다. 이후 다른 대회들도 연이어 취소돼 PGA 투어 전체가 3개월간 일정이 중단됐다가 지난해 6월 찰스 슈와브 챌린지로 재개한 바 있다.

역대 한국 선수로는 2011년 최경주, 2017년 김시우가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제한된 수의 관중을 받을 예정으로 하루 9천 명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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