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일정은 대구경북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의 최종안이 나오는 4월 말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군위군의회 대구광역시편입추진특별위원회는 9일 권영진 대구시장과 만나 군위의 대구 편입에 속도를 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해 7월 통합신공항 유치 인센티브로 군위군을 대구시로 편입시켜주겠다고 약속한 만큼 올해 안에 편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둘러 달라는 것이다.
이에 권 시장은 "편입 약속은 지킨다. 너무 조급하게 굴 필요가 없다"며 "4월 말 대구경북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의 최종안(행정통합 찬반 의견 등)을 보고 일정을 조율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공론화위가 행정통합에 대해 반대 또는 장기과제 의견을 표명할 경우 곧바로 편입에 착수하지만 찬성하면 별도의 편입 절차가 필요없다는 의미이다.
앞서 권 시장은 지난 1월에도 대구경북 행정통합 일정과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일정을 연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때문에 애초 대구시의회 2월 임시회에 요청하려던 군위의 대구 편입 관련 상임위원회 심사 및 본회의 의결을 5월 임시회로 연기했다.
오분이 군위군의회 부의장은 "군위군의 입장을 전달했으나 원론적인 답변만 듣고 왔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여부에 따라 군위의 대구 편입 문제가 달려있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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