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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까지 일교차 큰 날씨…이후 아침 기온 '훌쩍'

10일 대구 아침 최저기온 -1도, 낮 최고기온 16도
12일 이후 아침 최저기온 5~9도로 포근

오는 주말부터 아침 최저기온이 크게 오를 전망이다. 사진은 대구 수성못에 시민들이 나와 산책을 즐기는 모습. 매일신문 DB
오는 주말부터 아침 최저기온이 크게 오를 전망이다. 사진은 대구 수성못에 시민들이 나와 산책을 즐기는 모습. 매일신문 DB

오는 주말부터 아침 기온이 포근해질 전망이다. 주말을 기점으로 다음주 내내 대구경북 전 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한동안 영상권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청은 10일 대구 아침 최저기온은 1℃를 기록하고 안동, 청송 등 경북 북부 일부 지역은 영하권을 보이는 곳도 더러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의 경우 10일 낮 최고기온이 16도를 기록하는 등 비교적 따뜻하겠지만 아침 기온이 워낙 낮아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많이 불어 체감 기온은 좀더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침과 낮 사이에 날씨 변덕은 주말 들어 풀릴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비슷한 수준에 머무는 대신 아침 최저기온이 크게 오를 전망이다. 대구기상청은 12일 대구 낮 최고기온이 15도로 지금과 별 차이가 없겠지만 아침 최저기온이 7도를 기록하며 비교적 포근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 아침 최저기온은 19일까지 5~9도를 기록하고 대구경북 전 지역이 영상권을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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