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추경의 생명은 적시성"이라며 "대상계층의 절박함과 지원 시급성을 감안해 하루라도 빨리 심사진행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피해 계층을 위한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포함한 약 15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국회는 아직 추경안 심사·처리 일정 등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애초 18~19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할 계획이었지만 국민의힘은 충분한 검토 시간을 요구하며 대치 중이다.
기재부는 추경 심사를 최대한 앞당겨 이달 안에 추경 통과와 지원금 지급을 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상황이다.
홍 부총리는 또 전날 발표된 경제협력기구(OECD) 중간 경제전망 발표에 대해 "최근 세계경제 및 우리 경제의 회복흐름과 속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대외분석이라는 점에서 의미있고 고무적"이라며 "우리 경제의 경우 상대적으로 역성장폭을 최소화하며 그 변동성이 적은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OECD는 이번 중간 전망에서 세계경제 성장률을 5.6%로 1.4%포인트 높이고, 한국 성장률은 2.8%에서 3.3%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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