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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4월 1일부터 한달간 개최되는 국제마라톤대회의 참가 신청일을 12일에서 19일까지로 연장했다.
대구시는 10일 "더 많은 참가자들의 신청을 받고, 최근 개학한 초·중·고교생들의 플로깅(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 참가 신청을 받기 위해 신청 마감일을 일주일 연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마라톤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최초로 '언택트 레이스'로 진행된다.
대구마라톤 전용 스마트폰 앱을 다운로드 받은 후에 대회기간 동안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국내외 다양한 장소에서 목표거리만큼 달린 후, 자동 업로드되는 기록을 인증하는 방식이다.
마스터즈 경우 10㎞ 누적 달리기, 플로깅, 마스크 쓰기 홍보 등의 다양한 미션도 준비됐다.
참가비가 2만원이고 플로깅 참가비는 없다. 참가자에겐 T셔츠 등 기념품이 지급되고 플로깅 참가자에게는 4시간의 봉사시간과 문화상품권 등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측정된 기록은 대구스포츠과학센터 및 지역대학과 검증을 진행해 향후 비대면 대회 연구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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