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교육청,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5곳 운영

계명대 동산의료원 연계 동산Wee센터 ‘스콜라동산’ 첫 운영

영남Wee센터 두비교실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영남Wee센터 두비교실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2021학년도 1학기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5곳을 운영한다.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은 정서 및 행동 문제로 학교생활 부적응과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에게 치유와 교육을 제공해 사회 적응을 돕고자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영남대학교 의료원과 연계해 영남Wee센터 '두비(DoBe)교실'을 지정해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과 연계한 치유형 대안교육기관인 동산Wee센터 '스콜라동산'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올해 첫 지정한 동산Wee센터 스콜라동산은 정규교과 뿐만 아니라 정신과적 치료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치유명상, 예술치료, 사회기술훈련, 진로 탐색교육, 봉사활동, 걷기 프로젝트 등 다양한 대안교과와 함께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이외에 학교생활 부적응으로 특별한 돌봄이 필요하거나,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중학생 대상으로 '꿈못자리', '봉무인디교육센터'를 운영한다. 중·고등학생 대상 미혼모를 위해 '카톨릭푸름터'도 수시 운영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2021년도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운영을 위해 예산 6억2천6백만원을 편성하였고, 위탁교육기관 운영비로 최소 1천만원에서 최대 2억1천3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2021학년도 1학기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학생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위탁교육기간은 적응교육 1주를 포함한 16주 과정으로, 오는 29일부터 7월 16일까지 운영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생활 부적응 및 학업중단 위기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위탁, 운영함으로써 학교적응력 향상과 건전한 성장을 돕고 학업 중단위기 학생의 학교복귀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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