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가 팬들 덕분에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른 것이라며 팬들은 'No.1'보다 'No.0' 같은 최고의 존재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10일 방탄소년단은 미국 USA투데이와 그래미 어워즈에 'Dynamite'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 후보 오른 감회를 밝히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뷔는 옅은 갈색 슈트를 입고 환한 미소를 띠며 여유롭게 인터뷰에 응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인터뷰는 방탄소년단의 팬이기도 한 USA투데이의 파티마(Fatima Farha)가 진행했다. 파티마는 뷔와 멤버 진이 마지막 인사를 하는 시간에 다정한 모습으로 장난을 치자 인터뷰가 끝나고 SNS에 "웃음을 참고 인터뷰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 이들을 일부러 보지 않으려고 했다"고 전했다.
멤버들에게 "지난 7년 동안 세운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된 요인은 무엇이냐"는 질문을 하자 뷔는 "아미들, 빅히트 모든 식구들, 가족들, 주위에서 챙겨주는 친한 지인들 덕분에 저희가 이렇게 성장하고 차근차근 계단을 오를 수 있었다"고 답해 주변 사람들에게 공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해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무대에서 릴 나스 엑스(Lil Nas X), 빌리 레이 사이러스(Billy Ray Cyrus) 등과 컬래버레이션한 '올드 타운 로드 올스타'(old Town Road All-Stars)으로 첫 공연을 펼쳤다.
뷔는 무대에서는 '생로랑의 에스닉한 셔츠를 입고 반다나를 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 릴 나스 엑스와 흥을 돋우는 퍼포먼스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방탄소년단의 단독 공연이 아니어서 다소 아쉬웠지만 올해는 K팝 역사상 최초로 그래미 무대에서 단곡 공연을 할 예정이어서 팬들은 기대감에 차있다.
방탄소년단은 2020년 미국 타임(TIME)지 '올해의 엔터테이너'로 선정, IFPI(국제음반산업협회)의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21년도에는 그래미 어워즈에서 단독공연을 함으로써 K팝의 새 역사 써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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