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부동산 투기 사범 전담 수사팀을 편성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공직자 등의 투기 관련 수사에 집중할 방침이다.
전담 수사팀은 광역수사대장이 팀장이며, 41명으로 구성됐다. 국세청 직원 1명도 이번 수사를 지원해 자금과 계좌 추적 등을 돕는다.
공직자 등의 부동산 투기 관련 첩보를 수집하고, 관련 기관과 협조해 투기자금과 범죄수익을 추적한다. 범죄 사실이 확인되면 범죄수익 몰수와 추징, 환수 등을 추진한다.
대구경찰청 내 신고센터를 설치해 부동산 투기 관련 신고를 받을 예정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그동안 투기 의혹이 제기됐던 대규모 개발 지역을 비롯해 지역 내 부동산 투기 혐의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며 "국세청 등과 협조해 투자금의 흐름을 파악하고 사전에 개발 정보를 취득했는지 등 전방위적으로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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