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2시 16분쯤 대구 중구 태평로의 한 병원 건물 1층 약국에서 불이나 내부 일부를 태우고 5분 만에 꺼졌다.
경비업체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24대와 소방인력 62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 불로 약국 탕비실 내 벽면과 전자레인지 등이 불에 타면서 약 3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층에서 발생한 연기가 윗층 병원까지 퍼지면서 입원 환자 4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약국 탕비실 내 전자레인지 위에 올려둔 양초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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