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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구발전협의회 신춘 교례회 열려…“코로나19 끝나면 대구와 적극적인 교류”

지난 10일 대구시 상하이세무상성에서 개최

중국 대구발전협의회 회원들이 최근 상하이에서 신춘 교례회를 열었다. 대구시 제공
중국 대구발전협의회 회원들이 최근 상하이에서 신춘 교례회를 열었다. 대구시 제공

친대구 중국 인사를 중심으로 창립한 중국 대구발전협의회가 지난 10일 오후 대구시 상하이사무소와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 상하이지사를 방문한 뒤 상하이세무상성에서 '2021년 신춘 교례회(단배회)'를 열었다.

이번 신춘 교례회는 중국 대구발전협의회 회원들이 대구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열렸다.

협의회원들은 대구시 상하이사무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곽갑열 소장으로부터 대구시 5대 미래 신산업과 투자유치 환경, 관광, 전시회, 문화축제 등에 대한 현황을 청취했다. 또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대구를 방문해 각 분야에서 적극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KTC 상하이지사에서는 천 이엔 대표로부터 대구 섬유의 우수성, 중국 마케팅 등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협의회원들은 대구지역 섬유업체가 생산한 2만여 점의 제품 샘플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고, 중국 복장 기업이 대구 섬유를 많이 구매하도록 홍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대구시 상하이사무소가 입주한 상하이세무상성 글로벌공유플랫폼서비스센터를 찾아, 오는 18일부터 운영하는 '세관·검역·보험 원스톱 수출입 시스템'을 견학했다.

지앙 지에 중국 대구발전협의회장(상하이 성화성그룹 동사장)은 "지난해 대구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을 때 위기를 극복하는 위대한 시민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며 "협의회가 대구와 중국의 협력을 증진하는데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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