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상대동 소재 사우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수십여명 추가로 발생하는 등 집단감염세가 심상찮다.
경남도는 12일 오후 5시 이후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5명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해외입국자 2명을 제외한 53명이 지역감염이다.
진주가 45명으로 가장 많았고, 남해 6명, 거제 2명, 창원·의령 각 1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진주시 상대동 '파로스 헬스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40명이 추가됐다. 전날에는 해당 사우나에서 확진자 80명이 발생한 바 있다.
현재까지 사우나 관련 1천599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양성 132명, 음성 1천87명, 검사 진행중 381명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사우나 이용자에 대한 발열 검사와 코로나19 증상 확인을 의무화하고, 전자 출입 명부 이용을 강력히 권고했다.
주거 여건상 목욕시설이 충분하지 않거나 필요한 도민이 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목욕탕을 운영하고 있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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