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퍼뜩들 오시오. 여가 포항 아인교~."
지난달 19일 경북 포항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트롯천재 전유진(14) 양이 '포항주소갖기노래' 제작에 참여한다.
포항시에 따르면 전유진 양은 JTBC 팬텀싱어3에 출연해 큰 인기를 모았던 소리꾼 고영열과 듀엣으로 부른다.
두 사람의 인기를 감안하면 '포항주소갖기노래'는 상업적인 노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포항시민과 팬들로부터 벌써부터 대박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유진과 고영열의 장르·음색·분위기에 맞춰 흥겹고 발랄한 국악·트롯풍의 주소갖기노래는 '바다와 일자리 인심이 좋은 포항을 자랑하고,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눌러 살 곳 포항'을 알리는 노랫말로 이뤄져 있다.
최근 전유진과 고영열은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이미 음원녹음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포항 시민들과 대표적인 명소 등 담아 3월 중순 '포항주소갖기노래' 동영상이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전유진 양의 고향 포항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이 이번 주소갖기운동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유진 양과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현재 포항시 남구 동해면 동해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전유진 양은 지난 2월 19일 포항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포항시는 남구 동해면행정복지센터에 전 양의 등신대 포토존을 설치,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등 동해면 관광명소에도 전 양과 함께 추억을 남길 포토존이 설치됐다.
전유진 양은 지난 2019년 포항해변가요제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해 MBC 연예프로그램인 편애중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매력적인 음성과 산뜻한 퍼포먼스로 포항은 물론 전국적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애국가 부른게 죄?' 이철우 지사,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돼
여권 잠룡 홍준표·한동훈·오세훈, "尹 구속 취소 환영·당연"
이재명 "검찰이 산수 잘못 했다고 헌정파괴 사실 없어지지 않아"
민주당 "검찰총장, 시간 허비하며 '尹 석방기도' 의심돼"
홍준표 "尹탄핵 기각되면 혼란, 인용되면 전쟁…혼란이 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