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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높을수록 AZ 백신 부작용 적다? "없다는 응답…20대 2.6%, 60대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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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전 서울시 양천구 신목행복자리 어르신 요양센터에서 양천보건소 의료진이 요양보호사에게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일 오전 서울시 양천구 신목행복자리 어르신 요양센터에서 양천보건소 의료진이 요양보호사에게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령이 높을수록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내에서 초기 AZ 백신 접종자 다수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이다.

16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분당제생병원은 지난 4~6일 AZ 백신을 접종한 직원 8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10.2%가 부작용 증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게 연령대별로 크게 차이가 났다.

분당제생병원에 따르면 부작용이 없다고 밝힌 비율은 ▶20대 2.6% ▶30대 2.8% ▶40대 2.9% ▶50대 16.2% ▶60대 27.5%였다.

20, 30, 40대는 3% 미만이었는데, 50대는 10% 이상, 60대는 20%를 넘긴 것.

가장 많은 부작용 증상은 근육통(73.7%)으로 나타났다. 이어 접종 부위 통증·부종·발적(피부 충혈)이 60.8%, 피로감 및 권태감이 58.9^, 오한이 55.2%, 두통이 48.6%, 발열이 45.8% 등이었다.

이 같은 부작용은 기존 다른 백신들 접종 후 나타난 부작용과 유사했다. 아울러 817명에 대한 조사에서 치명적인 부작용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AZ 백신은 오는 23일 문재인 대통령 및 영부인 김정숙 여사 부부가 65세 이상 고령층 일반인 가운데 국내 처음으로 접종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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